자기계발 | 한번만 읽으면 끝나는 기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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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야 업무에 마케팅 능력, 즉 기획력이 필수적으로 강조되는 시대. 직장인들은 어제도 오늘도 신선하면서 흡인력있는 기획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싸매지만 그런 기획서를 만들려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는 대개 잘 알거나 설명하지 못한다. 이 책은 이론에 얽매여 낡은 기획서 작성법을 고수하는 직장인들에게 풍부한 경험과 쉬운 설명, 그리고 미래의 직장이 원하는 기획서 만들기의 방식을 알려준다. 읽으면 기획서 만드는 능력뿐 아니라 기획력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도 있는, 즉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참신한 책.
저자 및 역자
저자 : 호소노 하루요시
1965년 출생.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덴츠 원더맨 케이트 존슨(현재 덴츠 원더맨)’에 근무하다가 독립했다. 유한회사 ‘뉴로ㆍ테크니커’를 설립하여 수많은 기업의 마케팅을 기획했다. 현재 자신의 전공인 DRM 세미나 강사와 비즈니스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파워 포인트로 만든 기획서 베스트 사례집』이 있다.
저자 : 사토다 미츠히코
1967년 출생. 카피라이터 겸 창작문학 애호가이다. 리크루트 회사, 게임 제작회사, 광고제작 프로덕션에서 근무하다 독립했다. 기업 팸플릿이나 상품 팸플릿, 각종 광고, 잡지 광고, WEB 제작 등 다방면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목차
Step 1 기획서 작성, 그 최초의 출발점
형식에 대한 강박관념을 떨쳐버리자!
기획서는 상황이다
기획서는 회의실이 아니라 현장에서 만들어진다 / 비즈니스는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드라마다 / 사람은 인풋한 것만 아웃풋할 수 있다
기획서는 문장이다!
아웃풋을 위한 기본은 메모다 / 정확하게 메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 겉모양보다는 문장 자체를 중시한다
Step 2 기획서의 소재 만들기
상황을 파악하고 자료를 준비하자
기획서와 시대의 인식
자, 이제부터 기획서를 작성해 보도록 하자 - 퍼스널라이즈(개별화) 시대 / 지금은 마케팅 시대다 / 퍼스널라이즈가 좋은 기획서를 만든다
마케팅 능력으로 소재를 준비한다
자신의 속성을 이해한다 / 상대의 속성을 이해한다
기획서 작성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지식
연결고리를 만든다 / 판매자와 구매자의 관점을 동시에 갖는다 / 경험 가치를 만든다 / 시계열로 생각한다
Step 3 기획서는 이제 완성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언어의 힘으로 조합해 보자!
기획서의 초점을 정한다
개별조건의 프레젠테이션 / 케이퍼빌리티 프레젠테이션
꼼꼼하게 메모한다
수형도를 상상한다 - 이것이 기획서의 기본형이다 / 도해인가, 문장인가 / 전후 관계를 생각해 본다 → 키워드를 찾아낸다 / 상위개념과 하위개념을 정리한다 / 연역법인가, 귀납법인가
스타일 정하기
그림 연극 형식으로 쓴다 / 사양서 형식으로 쓴다
종래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상대의 공감을 얻어낸다
Step 4 참고자료
키카도 사의 기획서
마직쿠 사의 기획서
맺음말
출판사 리뷰
'기획서 작성, 왜 이렇게 힘들까?'
튀지 않는 기획서, 기존 패턴에 안주하는 아이디어
이젠 잊어라! 미래형 기획서 만들려면 이렇게!
기획서 작성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샐러리맨들이 의외로 많다. 일본의 마케팅 컨설턴트 호소노 하루요시와 카피라이터 사토다 미츠히코는 오랜 직장 경험과 치열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비즈니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드라마’이므로 기획서 만들기도 하나의 ‘드라마’여야 한다고 말한다. 두 저자의 견해에 따르면 기획서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것 자체가 기획서의 형식에 너무 얽매여 있기 때문이며, 결국 기획서는 읽는 사람의 마음에 들어야 하고 시대의 흐름을 포착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해진 형식이란 것이 있을 수 없다는 것. 결국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정된 틀을 깨고 다양한 시도를 마다하지 않는 TV드라마처럼, 기획서도 상대를 사로잡기 위해 ‘규칙의 환상’부터 버려야 한다는 말이다.
“처음부터 기획서를 자유자재로 쓰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지금은 보다 쉽게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기획서 작성법에 대한 일종의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중략) 그렇게 한결같은 기획서에서 어떻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막힘없이 기획서를 작성하고 싶다면 기획서를 작성하는 데 정해진 규칙이 있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머리말에서
두 저자는 이같은 깨달음을 시작으로 완벽한 기획서 만들기를 향한 걸음을 뚜벅뚜벅 내딛는다. 그 방법은 우선 교묘한 상황 설정에서 나온다.
가상의 세 기업, 거래처인 중견 소매 체인점 카쿠마 사와 꾸준히 거래해 왔지만 새로운 도전에 당황한 문구 제조업체 키카도 사, 작은 기업의 탄력과 의욕으로 키카도 사를 위협하지만 아직 힘겨운 부분도 있음을 인정하고 있는 마직쿠 사, 그리고 이 두 회사를 교묘히 경쟁시키면서 또 다른 파트너까지 끌어들일 기획을 세우고 있는 카쿠마 사. 이들간에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전, 진지한 기획회의, 성공적인 기획을 위한 토론과 연구, 그리고 마지막에 기획서 완성까지를 일종의 시뮬레이션 내지 연극적 형태로 제시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그 사이사이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기획서 작성-기획 기법을 전달하는 구성은 이 책의 큰 매력이다.
이같은 책의 구성법은 자연히 귀납적으로 책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읽는 기쁨을 주면서도 효과적인 기법을 배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도 ‘배웠다’는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 책의 매력은 풍성한 예시에도 있다.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기법과 도표 만들기, 그림 연극이나 사양서같은 여러 형식 제시, 기획서를 만드는 이와 읽는 이 각각의 심리 파악 등을 다각적 사례로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해 주고 있는 것. 독자들에게 이 책은 기획서 만들기를 위한 실용서뿐 아니라 생활방식의 변화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강한 흡인력을 지닌 책으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