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내 아이를 위한 독서 토론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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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논술 지도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독서·토론·논술은 개인적인 편차가 크고 아이들마다 받아들이는 방식도 다르다. 아이의 수준과 취향, 성격 등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엄마이다. 이 책은 그래서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손쉽고도 체계적으로 내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 및 역자
저자 : 신현숙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국제문화대학원에서 독서지도학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한국언어사고개발원(www.rddr.or.kr)의 부원장이며, 숙명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독서지도사 과정의 주임 강사 및 한국언어사고개발원 토론논술지도사 과정의 강사를 맡고 있다.
독서 토론 논술 교육은 판단력 있는 시민을 양성함으로써 상식이 통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믿음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독서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여러 기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학부모를 위한 강연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쉽고 재미있는 일기 쓰기』(조선일보사), 『독서교육+』(홍진P&M)가 있다.
목차
1부 독서
서문
Reading 01 첫 번째 징검다리 읽을 시간을 마련해 주자
Reading 02 두 번째 징검다리 적절한 책을 골라주자
Reading 03 세 번째 징검다리 함께 이야기를 나누자
Reading 04 네 번째 징검다리 읽기 기술과 전략을 가르치자
Reading 05 다섯 번째 징검다리 읽기 과제를 부여하자
Reading 06 여섯 번째 징검다리 잘 읽었는지 알아보자
2부 토론과 논술
서문
Debate & Argument 01 생각을 바꾸자 토론과 논술의 기초
Debate & Argument 02 실전 토론
Debate & Argument 03 실전 논술
부록 1 해바라기 클럽 독서 토론 논술 수업
부록 2 전국 논술 경시대회 문제와 해설
책속으로
독서는 습관이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 책은 많이 읽을수록 더 잘 읽고 좋아하게 된다.
‘집을 살 때는 첫째도 위치, 둘째도 위치, 셋째도 위치’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집을 살 때는 위치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이 말을 바꾸어보면, ‘독서에서는 첫째도 읽기, 둘째도 읽기, 셋째도 읽기’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많은 책을 읽을 때, 좀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즉, 배경 지식이 늘어난다.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정보나 사람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 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을 독서를 통해 배울 수 있으며, 이것은 배경 지식으로 축적된다. 다양한 배경 지식이 쌓여 있을수록 다양한 분야의 책을 잘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많이 읽으면 잘 쓸 수 있는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무조건 많이 읽었다고 해서 쓰기를 저절로 잘하게 된다는 말은 아니다. 글을 쓰는 데는 많이 읽은 것이 도움이 되지만, 문장을 나열하는 데는 기술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이 읽으면 아는 것도 많아지고, 글을 서술하는 방식도 다양하게 접하게 되므로 쓰는 기술이 발달하는 것이다.
또한 책을 많이 읽으면 다른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수학에 관한 책을 읽다가 내용에서 언급된 다른 수학자의 일생을 기록한 책을 찾아 읽게 된다거나, 한 작가에게 관심을 갖게 된 학생이 그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두루 읽게 되는 일도 많다. 책 한 권을 읽으면 그 책이 계기가 되어서 다른 책을 더 읽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고, 또 다음 책을 선택할 기준을 세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책을 많이 읽으면 읽기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 누가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책 읽기의 즐거움과 가치를 알게 되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켰을 때의 성취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성취감은 더 큰 성취로 나아가는 동기가 된다. 강요된 책 읽기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경지이다.
그러므로 책 읽기는 어린 시절부터 습관이 되어야 한다.
--- pp.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