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 주식투자, 매도하는 법부터 배워라

주식 투자자들, 특히 경험이 적은 투자자일수록 매도 타이밍을 잡는 일이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경험이 많고 노련한 투자자에게도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들 역시 종종 정확한 매도시기를 놓치는 실수를 한다. 누구에게나 매도하는 것은 매수하는 일에 비해 어렵게 느낀다.

이 책은 주식 투자 중 매도 기술만을 다루고 있다. 또한 매도 기술을 소개하기에 앞서 인간의 심리적인 측면에서 매도의 어려움을 접근하고, 그 해결방법을 쉽게 풀어놓아 누가 읽어도 빠른 시간 안에 이해하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저자 및 역자

저자 : 김중근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JP모건체이스은행 서울지점 외환딜러 차장,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 자금부 부장을 거쳐 한솔종합금융 국제금융부장 등 외환딜러로 오랜 경력을 쌓았다. IMF 금융위기 직후 PC통신 천리안에 증권 칼럼을 게재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이를 계기로 주식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게 되었다. 한국경제신문 증권담당 전문위원을 역임하였고, 최근에는 주간한국, 머니투데이, 연합통신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는 마크로 헤지 코리아 대표이며, 한국금융연수원, 한국무역협회 등의 산업연수원과 아주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제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엘리어트 파동이론』,『손바닥 금융』,『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일목균형표』,『외환실무 및 환리스크 관리』,『숨겨진 상한가를 찾아라』,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워런 버핏 투자법』,『워런 버핏의 완벽 투자기법』,『주식고수들의 필승 투자전략』,『나침반 리더십』,『버블붐』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본전심리, 그 미묘한 마음가짐

 제1장 돈을 잃는 개미들의 심리 팔지 못하는 이유
01 내 주식은 오를 것이다, 레드 썬! - 과신
02 더 추락하기 전에 빨리빨리 - 과민반응
03 손해 보는 것은 죽기보다 싫어 - 손해기피심리
04 나는 올바른 선택을 한거야 - 인지부조화
05 죽기도 싫고 후회도 싫다 - 후회 회피
06 마음속의 딴 주머니 - 정신적 회계

 제2장 스스로 만든 함정에서 벗어나기
01 실수는 병가지상사
02 심리적 공황에서 벗어나라
03 군중심리를 극복하라
04 억지로 잊으려고 하지 말라
05 회사를 남기고 주식만 팔아라
06 마음의 닻을 올려라 - 앵커 효과

 제3장 주가가 올라 모두들 기뻐할 때, 과감하게 이단자가 되어라
01 이단아로서 성공하는 비결
02 시간과의 싸움
03 손실복구율을 반드시 숙지하라
04 자신의 감정을 통해서 매도시기를 알아내는 방법
05 매도할 때가 되면 행동이 달라진다

 제4장 매도 타이밍을 잡는 기술적 기법
01 기술적 기법을 사용하는 요령
02 다소 느리지만 이보다 안정적인 매도신호는 없다 - 이동평균선
03 이동평균선의 결점을 보완한다 - 이격도
04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 MACD
 05 시장이 과열 상태일 때 과감하게 매도하라 - RSI
 06 현재의 주가 수준을 확인한다 - 스토캐스틱(Stochastic)
 07 매수세와 매도세의 균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 일목균형표로 따져보는 매도신호

 제5장 실전 매도 전략
01 매도 목표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라
02 손해를 보지 않는 갈아타기 전법
03 시장 중심주와 개별주를 구분하여 매도 시기를 정하라
04 꼭지에서 매도할 생각은 아예 하지도 말라
05 사전에 미리, 매도 이유를 생각해 두라
06 악재가 돌출하였을 때, 즉각 매도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07 매도할 것인지 계속 보유할 것인지 - 의사결정을 위한 체크 리스트

 에필로그 주식을 잘 팔 수 있으려면

책속으로

매도는 간단한 일이 아니다. 온갖 조건을 따져보아야 하므로 골치 아프다. 그런 데다 특히 손해를 본 상태라면 더더구나 매도하기가 어렵다. 수익을 보고 있을 때라면야 까짓것 눈 딱 감고 시장가격으로 내던져 버리더라도 무방할 것이다. 왜냐하면 손해를 보고 팔아버리면 고통이 따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손해에 따르는 심적 고통은 더욱 강력하지 않은가! 그런데 지금 당장 팔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어차피 팔지 않는다면 장부상의 평가손실일 뿐 손해가 확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일단 팔지 않는다면 손해도 확정되지 않고, 그러기에 손해를 보는 데 따르는 고통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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