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 꿈의 돛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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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작은 요트에 몸을 실어 단독 세계일주에 성공한 요트맨 윤태근의 드라마틱한 항해기이다. 세계 일주를 하기 위한 준비만 7년, 40대 후반의 가장 윤태근에게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할 이유보다 도전하지 못할 이유가 더 많았다. 세계일주를 떠나기 전에 그는, 부양해야 할 가족과 하던 사업을 모두 놓아야 했으며 여행을 떠나서는 망망대해 드높은 파도와 끝없는 어둠과 추위를 홀로 이겨내야 하는 이중의 어려움이 만만치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도전’이라는 말을 가슴속에 새기며, 57400킬로미터, 28개국, 605일 바다와 사투를 벌인 끝에 마침내 세계일주에 성공했다.
책을 통해 모든 난관을 뚫고 세계의 바닷길을 항해하는 윤태근의 ‘우직한 갈망’을 대하노라면 어려움에 좌절하거나 진정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했던 당신을 돌아보고 가슴 뜨거워지는 열정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윤태근
저자 윤태근은 공무원직 중에서 유일하게 영어 시험을 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방 공무원이 되었고 첫 발령을 받은 자리가 바로 요트장 근처의 소방서였다. 항상 어딘가로 멀리 떠나고 싶었던 그는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다. 소방관으로 산 7년 동안이 보람은 있었지만 끝내 그를 붙잡지는 못했다. 그렇게 7년간 소방관으로 일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표를 던진다. 막상 그렇게 소방관직을 그만두기는 했지만, 생계가 막막했던 그는 생선 장수, 덤프트럭 운전사, 금연 보조제품 사업 등 하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직종을 넘나들었다. 그리고 2003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자는 생각으로 다시 요트장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시작한 일이 요트 딜리버리였다. 그는 현재 ASA 한국 요트학교와 경남 마산에서 구복요트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올 8월 말에는 자신의 요트(전장 11.3m)로 마산항을 출발해 일본, 동남아, 아프리카, 파나마운하를 거쳐 다시 마산으로 돌아오는 장장 10개월, 총 4만233km의 대장정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당신의 꿈은 충분히 아름답다.
010 세계 일주 전체경로
012 항해 참고 자료
014 인트레피드 호 소개
016 인트레피드 호 장비와 준비물
017 장거리 요트 하애에 필요한 장비
018 세계 일주에 도움을 주신 분들
1부ㆍ출발-꿈이 있는 사람은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022 간절한 꿈을 이루기 위해 바닷길에 나서다
022 요트와 바다는 내 운명!
023 겁쟁이인 나와 두려움이 엇는 인트레피드!
023 꿈을 현실로 이루는 답은 내 안에 있다!
024 긍정의 힘, 첫 도전의 성공 열쇠
026 57400킬로미터, 28개국, 605일동안의시간
027 가슴 속 꺼지지 않는 꿈의 불씨……
031 삶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032 항해와 인생은 길고 긴 마라톤
034 준비만큼 중요한 건 없다
037 세상의 시련을 버려라
38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 그리고 고독한 항해
2부ㆍ항해-밧줄을 풀고 꿈의 바다로 도전!
「동북아시아」 마산-부산-나가사키-아마미오-오키나와-미야코지마-이시가키-화련-홍콩
042 첫 출발부터 나를 단련시키기 위한 시련!
048 자유를 향해 첫 뱃길을 열다
054 꿈은 또 다른 꿈을 낳는다
056 으악!...
책 속으로
중학 시절에는 뗏목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겠다는 꿈이 있었다. 태평양을 건너겠다고 나름대로 설계도를 그리며 내가 사는 지구를 한번 돌아보고 싶은 간절한 꿈이었다. 바다와 가깝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저 먼바다 끝에는 무엇을 있을까 궁금하고 설레게 했다. 아마도 누구나 바다를 보면 한 번쯤 어머니 품속과도 같은 바다를 배를 타고 가보았으면 하는 꿈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것은 어쩌면 인간 태초의 고향이 바다이어서가 아닐까? 간절한 꿈은 어떤 이유가 있어 꾸게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새 자연스럽게 자신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나는 꿈을 간직하며 꿈에 가까이 가고 싶었지만, 현실은 40대 후반의 가장인 나에게 세계 일주를 나설 이유보다 나서지 못할 이유가 더 많았다. 마주하는 현실과 부딪힐 때면 그 꿈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가슴속에 끓는 열정이 나를 바다의 세계로 나서게 했다. ---p.23
내 마음이야 어떻든 배는 달리고 있다. 비몽사몽 간에 대마도 남단을 지나 나가사키 방면으로 선수를 10도쯤 돌렸다. 어두워지려는 초저녁보다 훨씬 마음이 안정되었다. 초저녁에 내가 너무 감상적이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인간의 적응력이 이렇게 강할...중학 시절에는 뗏목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겠다는 꿈이 있었다. 태평양을 건너겠다고 나름대로 설계도를 그리며 내가 사는 지구를 한번 돌아보고 싶은 간절한 꿈이었다. 바다와 가깝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저 먼바다 끝에는 무엇을 있을까 궁금하고 설레게 했다. 아마도 누구나 바다를 보면 한 번쯤 어머니 품속과도 같은 바다를 배를 타고 가보았으면 하는 꿈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것은 어쩌면 인간 태초의 고향이 바다이어서가 아닐까? 간절한 꿈은 어떤 이유가 있어 꾸게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새 자연스럽게 자신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나는 꿈을 간직하며 꿈에 가까이 가고 싶었지만, 현실은 40대 후반의 가장인 나에게 세계 일주를 나설 이유보다 나서지 못할 이유가 더 많았다. 마주하는 현실과 부딪힐 때면 그 꿈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가슴속에 끓는 열정이 나를 바다의 세계로 나서게 했다. ---p.23
내 마음이야 어떻든 배는 달리고 있다. 비몽사몽 간에 대마도 남단을 지나 나가사키 방면으로 선수를 10도쯤 돌렸다. 어두워지려는 초저녁보다 훨씬 마음이 안정되었다. 초저녁에 내가 너무 감상적이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인간의 적응력이 이렇게 강할 수 있구나! 의아할 만큼 마음이 많이 안정되었다. 졸다가 놀라 깨어나기를 반복하며 어느새 아침이 밝아왔다. 규슈 본토와 후쿠에 섬 사이로 접근하고 있다. 여전히 바람의 방향이 좋다. 아직 마음이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지만, 곧 늘 생각해왔던 단독 세계 일주의 의미를 기억해 낼 것이다. ‘어차피 하나를 놓아야 또 하나를 얻을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p.53
그러기에 항해를 하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하지만 바다 위에서는 언제나 육지에 안전하게 일찍 도착하기를 바란다. 아직 바다를 즐길 만한 용맹심이 없다. 아니 어쩌면 그것은 영원히 내가 가질 수 없는지도 모른다. 나는 바다에 대해 대단히 겁이 많다. 조금만 거친 바다 위에 있으면 애간장이 탄다. 온갖 쓸데없는 걱정도 한다. 그때 내 몸을 엑스레이로 찍을 수 있다면 그 색깔은 반드시 검은색일 것이다. 한 번 지나면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이다 ---p.81
한밤중에 느낌이 이상해서 일어났다. 지피에스G---p.S를 보니 속도가 1노트였다. 닻이 끌리고 있었다. 얼른 밖으로 나갔다. 주변은 어두워서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배가 북풍에 밀려 남쪽으로 흘러가고 있었기 때문에 얼른 뒤쪽을 확인했다. 처음 닻을 내릴 때 100미터 남쪽에 암초가 있었다. 바로 앞에 칠흑 같은 어둠 속에 파도가 하얗게 일고 있는 것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검은 암초였다. 거리는 불과 10미터도 되지 않았다. 불과 몇 초 후면 배는 암초와 부딪치는 상황이었다. 이것저것 고민할 여유가 없었다. ---pp.170~171
출판사 리뷰
당신은 목숨을 걸 만한 간절한 꿈이 있는가?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 찬 요트맨 윤태근의
한국인 최초 단독 세계일주 605일의 가슴 벅찬 기록!
이 책은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작은 요트에 몸을 실어 단독 세계일주에 성공한 요트맨 윤태근의 드라마틱한 항해기이다. 세계 일주를 하기 위한 준비만 7년, 40대 후반의 가장 윤태근에게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할 이유보다 도전하지 못할 이유가 더 많았다. 세계일주를 떠나기 전에 그는, 부양해야 할 가족과 하던 사업을 모두 놓아야 했으며 여행을 떠나서는 망망대해 드높은 파도와 끝없는 어둠과 추위를 홀로 이겨내야 하는 이중의 어려움이 만만치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도전’이라는 말을 가슴속에 새기며, 57400킬로미터, 28개국, 605일 바다와 사투를 벌인 끝에 마침내 세계일주에 성공했다.
비글해협과 마젤란해협에서의 혹독한 겨울, 이름도 생소한 해협에서 해적의 추격과 이스라엘군의 느닷없는 사격 등 거친 파도 속에서 생사를 가르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던 아찔했던 순간,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일본 등 요트로 하나된 전 세계 요트맨들와의 가슴 따듯한 우정, 튀니지, 카사블랑카, 리우데자네이루 등 이름만 들어도 떠나고 싶은 세계 아름다운 항구의 풍광과 문화 이야기까지, 세계의 중심에서 자신의 꿈을 외치고 싶은 젊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환상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윤태근은 이 책에서 간절한 꿈에는 이유가 없다고. 비록 겁은 많아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서는 무모했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개인적인 항해기를 넘어서 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끊임없는 도전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모든 난관을 뚫고 세계의 바닷길을 항해하는 윤태근의 ‘우직한 갈망’을 대하노라면 어려움에 좌절하거나 진정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했던 당신을 돌아보고 가슴 뜨거워지는 열정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