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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 CEO 경영의 서재를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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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경영의 서재를 훔치다
저자 홍재화 저
발행일 2010년 01월 31일
ISBN 9788991359888
정가 12,000원
구매하기 교보문고 인터파크 YES24

생존독서로 위기의 회사를 구한 열혈 CEO가 소개하는

'나를 다시 살린 경제서 46'

 

책은 나에게 어떤 힌트와 아이디어를 주었는가!

이 책은 '우아한 취미'가 아닌 '치열한 삶의 방편'으로서의 독서, 이른바 '생존독서'로서 경영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기업가 홍재화가 자신의 삶을 밝혀준 경제 서 46권을 소개한 책이다.

지난 6년 동안 800여 권의 책을 읽은 저자는 이 책에 소개한 경제서를 읽고 경영 인생의 고비를 넘어왔다. 실제로 15년 전 무역회사 드미트리상사를 차려 패기 있게 도전했던 유럽 진출 초기부터 수출과 내수로 자리를 잡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사업과 연관된 경제 관련 책을 읽고 그것을 사업에 실제로 적용해보고 자신의 기업에 맞게 응용하기도 하면서 경영의 어려움을 이겨왔다. 그러면서 경영의 왕도 역시 책 속에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남보다 많은, 살아있는 수많은 사례를 알게 되었고 이것은 CEO로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위기 때마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든든한 보물창고가 돼주었다.

따라서 이 책은 피터 드러커의 『단절의 시대』부터 『마이클 포터의 경쟁론』, 제레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 다비트 보스하르트의 『소비의 미래』등 46권의 세계적인 경제 관련 책들이 서울과 유럽을 오가며 글로벌 기업을 꿈꾸는 한 젊은 CEO에게 어떤 성공의 힌트와 아이디어를 제공했는지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주옥 같은 영업의 비밀과 경제 메커니즘이 쏟아진다!

이 책은 경영의 주요 테마별로 한 쌍의 명저들을 비교해가며 기업 경영의 핵심이슈를 설명한 접근법이 신선하다. 이와 같은 독특한 구성 안에서 독자들은 세계적인 경제·경영서 46권을 한꺼번에 리뷰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탁월한 경제학자가 전하는 주옥 같은 영업의 비밀과 경제 메커니즘도 함께 이해할 수 있어 불황과 위기로 점철된 작금의 경제 환경을 돌파하는 데에도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지은이

홍재화

1962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해 중앙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대한무역진흥공사

근무를 거쳐 1995년 드미트리상사를 설립한 후 유럽을 상대로 무역업에 매진해왔다.

글쓰기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그간『박람회와 마케팅』(흥진문화사), 『무역&오퍼

상 무작정 따라하기』(길벗),『경제의 최전선을 가다』(리더스북) 등을 출간했으며

2008년에 낸 『홍사장의 책읽기』(굿인포메이션)는 한국출판문화협회 청소년 권장

도서, 문화관광부 우수 교양도서, 교보문고 북모닝 CEO 추천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책 속으로

나에게 꼭 맞는 책은 없었습니다. 응용이 필요했지요. 책을 경영에 응용하려면

항상 모순에 처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경영학에 관련된 책의 거의 전부가 대기업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러니 항상 자금과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구멍가게' 사장의 입장에서 는

따라하기가 버거웠습니다. 게다가 현실은 언제나 '정(正)'과 '반(反)'이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합(合)'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마케팅을 할 고객과

디마케팅을 할 고객들 사이에서 적절한 구분과 적대감 없이 헤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전체적으로는 고객 수를 늘려야 합니다. p5

저는 1년에 약 100권 이상의 책을 읽습니다. 그 책 한 권, 한 권에 10개의 사례가

있다고 가정해보지요. 그럼 전 1,000개의 사례를 알게 되는 거지요. 그리고 이것은

실제로 살아가면서 제가 고려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1,000개 늘었다고 할 수 있습

니다. 경영자로서 생각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다는 것은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주고 실패할 확률을 줄여주지요. 그래서 전 제 주변사람들에게 항상 책을 읽으라

고 권합니다. p6

 

이 두 책의 관점은 사실 그리 다르지 않다.『Fast Second』나 『블루오션전략』이

나 모두 시장에 무조건 처음 들어가야 한다는 전략이 아니다. 시장 진입에서 타이밍

이 중요함을 무시하지 않는다. 문제는 『블루오션전략』의 시장개척은 최초 개발의

위험을 부담하는 것이고 『Fast Second』의 2등 전략은 그 부담을 피하자는

것이다. p29

 

출구전략이란 기본적으로 '금융위기 동안에 너무 많이 풀려나간 돈을 무리 없이

회수하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금융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일어날 것이고

현재와 같이 무한한 자유가 다시 주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p53

 

이 광기의 시대에 새롭고 놀라운 치유자가 등장했으니 그는 바로 '마케터'이다. 멜린

다 데이비스가 마케터에게 '치유자'라는 개념을 추가했을 때 새로운 눈이 뜨이는

기분이었다. '그래 맞아!, 우리가 해야 할, 추구해야 할 일이 바로 이거야!'하는 새로

움이었다. p96

 

머지않은 미래에 구글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새로운 검색자 한 명, 한 명을 위하여

웹 전체를 다시 인덱스할 것이고 실시간으로 변하는 웹의 전체 검색이 가능할 것이

고 내가 과거에 검색했던 웹의 사본을 갖게 될 것이다. 이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계속 추적할 수 있다는 말이다. 구글의 검색창에서 ‘삼겹살’을 입력하면 얼마든지

삼겹살에 관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야후를 검색하면 내가 사는 ‘성북구에 있는

삼겹살 식당에 관한’의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정도로 검색엔진이 발전했다. 내가

과거에 검색했던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고, 현재 나의 위치를 알고 있다. 그래서 검색

엔진들은 나에게 최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최상의 정보’를 내가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구글이 판단한다. p162

 

회사가 시장에서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는 한 고용이 평생 보장되는 천국같은

직장은 없다는 냉정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는 '종신고용'을 보장하지 않는

대신 '종신취업능력'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반면에 무하마드 유누스는 자립형 노동

의 증대, 특히 가난한 여성의 노동기반 마련을 위하여 노력했다. p222

 

고용은 회사나 공공기관에서 이루어지는 만큼이나 상류층의 사생활을 보조하기

위한 일들, 즉 아기 돌보기, 가사 보조업무, 정원사 등 부가가치가 낮은 곳에서

이루어지고 NGO나 공동체를 위한 자원봉사 등 화폐가치로 계산할 수 없는 사회적

생활이 늘어나는 고용구조로 전환될 것이다. p252

 

♣ 차 례

800여 권의 책을 읽은 지난 6년의 기록

독서는 우아한 취미가 아니라 치열한 내 삶의 방편

CEO 홍재화가 소개하는 나를 이끌어준 경제서 46

 

제1장 책 안에 경영의 비법이 있다

파괴와 재구성

『디지털 캐피털』 VS 『창조적 파괴』 14

1등과 2등의 차이

『Fast Second』 VS 『블루오션전략』 24

경영과 도박

『머니 사이언스』 VS 『불확실성을 경영하라』 36

우리들의 미래가 부디 행복하기를

『달러』 VS 『글로벌 위기 이후』 46

경제위기 원인, 달러인가? 경쟁인가?

『세계 경제의 몰락』 VS 『혼돈의 기원』 58

신도 사장도 시스템의 일부이다

『신』 VS 『사장으로 산다는 것』 68

투명한 경쟁은 없다

『투명경영』 VS 『마이클 포터의 경쟁론』 78

 

제2장 마케팅의 귀재가 되려면 책을 사랑하라

감성, 이성 그리고 마케팅

『감성 마케팅』 VS 『욕망의 진화』 90

구멍가게에서 대기업으로

『캐즘 마케팅』 VS 『롱테일 경제학』 100

마케팅과 디마케팅

『디마케팅』 VS 『관계가치경영』 112

오늘날의 구세주, 백화점에 있다

『소비의 미래』 VS 『경쟁의 미래』 122

시장과 선택

『시장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VS 『선택의 패러독스』 132

복잡성과 단순성

『2X2 매트릭스』 VS 『복잡계 워크샵』 144

정보의 미래

『텔레코즘』 VS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스토리』 156

주식차트와 나비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VS 『카오스』 166

“제가 가진 물건을 보고 저를 심판하십시오”

『소비의 새물결 트레이딩 업』 VS 『럭셔리 신드롬』 176

 

제3장 책에서 배우는 아름다운 기업문화

가족과 가족기업

『경영과 역사』 VS 『세계 장수 기업, 세기를 뛰어넘은 성공』 188

삼성과 LG 이야기

『코피티션』 VS 『삼성 vs LG』 200

할 일 줄어드는 정부를 향해 기대감만 높다

『국민은 왜 정부를 믿지 않는가』 VS 『시장인가? 정부인가?』 208

잭 웰치와 무하마드 유누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VS 『잭 웰치 끝없는 도전과 용기』 218

좋은 세계화, 나쁜 세계화

『세계화의 덫』 VS 『세계는 평평하다』 228

지식사회의 모순

『단절의 시대』 VS 『화이트칼라의 위기』 238

일자리도, 아기도 없는 사회

『디플레이션 속으로』 VS 『노동의 종말』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