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만나는고전 | 처음 만나는 심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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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과 용기
놀라운 기적을 통해 배우는 진정한 효의 의미!
••• 요약 소개글
아버지와 딸의 사랑이 이룬 기적을 통해
오늘날 효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특별한 기회
<심청전>은 우리나라 효를 대표하는 고전소설이다. 아버지의 눈을 뜨이기 위해 자신을 제물로 바쳐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의 이야기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감동과 희망을 주기 때문에 오늘날 연극이나 뮤지컬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살아있다. 하지만 심청이 행한 효가 감동적이며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오늘날 이를 본받아 따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또한, 심청처럼 행동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효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원서의 내용을 최대한 살려 아이들이 읽기 쉽게 풀어쓴 《처음 만나는 심청전》을 읽다 보면 옛날 우리 조상들이 생각하던 효의 개념과 오늘날의 효의 개념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절절하고 가슴 아픈 심청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하고, 자신이라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 것인지도 생각해 본다. 또한, 단순히 줄거리에만 치중하지 않고 주인공의 마음에 감정을 이입해 보고, 오늘날 사회에 같은 상황을 적용해 보면서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도 알아보면 더욱 깊이 있는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심청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어린 소녀였다. 앞을 못 보는 아버지와 가난하여 동냥을 해서 먹고살아야 하는, 평범한 사람들보다도 훨씬 어려운 환경에 있었다. 하지만 죽음을 통해 새로운 삶이 시작되고, 깜깜한 절망은 희망으로 바뀐다. 죽을 줄만 알았던 심청이 연꽃을 타고 다시 살아나 황후가 된다는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준다. 또한, 꿈에 그리던 심청을 만나고 눈을 번쩍 뜬 아버지와 그 뒤를 이어 많은 봉사가 눈을 뜨는 이야기는 보는 사람의 마음도 환하게 만드는 감동을 선물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지금은 비록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있어도 착하게 열심히 살면 언젠가는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권선징악’의 참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심청전>은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고 감동적이지만, 그 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지 등 다양한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읽어나간다면, 어린이들에게 더욱 큰 감동과 지식을 선사할 것이다.
••• 저자 소개
글 김용안
충북대학교 사범대학을 마친 후 중학교에서 오랫동안 국어를 가르치다가 어린이 책의 매력에 빠져 지금은 아이들이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열심히 쓰고 있다. 작품으로 《지구의 마지막 낙원》, 《수달이 오던 날》, 《나는 습지에서 살아요》, 《천년 지혜가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시금털털 막걸리》, 《소년 이야기 세계사》, 《꽃 먹고 훨훨 풀 먹고 폴짝》, 《처음 만나는 사씨남정기》 등이 있다.
그림 김바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창작과를 졸업하고, <2016 크리에이티브페어 비비디바비디부展>, <2017 크리에이티브 페어 처방展> 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 LINK 전시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아쿠아리움展>을 개최하였다. ‘고라니똥’을 필명으로 쓰고 있으며, 현재 편집디자이너와 프리랜서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처음 만나는 탈무드》, 《처음 만나는 홍길동전》 등이 있다.
••• 차례
머리말
<심청전>은 어떤 소설일까요?
1장 선녀가 환생한 심청
2장 심청을 낳은 어머니는 죽고
3장 젖 동냥으로 심청을 기르는 심 봉사
4장 동냥으로 아버지를 모시는 어린 심청
5장 공양미 삼백 석을 어찌 구할꼬!
6장 내 몸을 팔아서라도
7장 심청이 푸른 바다에 몸을 던지고
8장 용궁으로 간 심청
9장 연꽃 속의 심청이 황후가 되고
10장 맹인들을 위한 잔치가 열리고
11장 눈을 번쩍 뜬 심 봉사와 맹인들
12장 심청과 심 봉사는 행복하게 살고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