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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맥스 크럼블리 2 - 아수라장이 된 중학교

본문

맥스 크럼블리 2 - 아수라장이 된 중학교
저자 레이첼 르네 러셀
발행일 2017년 11월 30일
ISBN 978-89-6584-373-3
정가 12,000원
구매하기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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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크럼블리 2

아수라장이 된 중학교

어둡고 음침한 중학교 건물 안에서

악당과 맞서 싸우는 슈퍼 히어로 맥스 크럼블리의

긴장감 넘치는 도둑과의 한판 승!

• 출판사 리뷰

슈퍼 히어로가 된 맥스 크럼블리의 신나는 도둑 잡기!

‘만약 내가 슈퍼 히어로가 된다면 어떨까?’, ‘어느 날 갑자기 거미에게 물린 후 스파이더맨이 되는 건 아닐까?’, ‘언젠가 슈퍼 히어로가 되어 세상을 구할 거야!’

십대 소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기 마련이다. 맥스 크럼블리 역시 아침에 거울 앞에 서서 슈퍼 히어로가 되는 상상을 하는 평범한 소년이다. 이런 평범한 소년이 아무도 없는 학교 안을 마음껏 돌아다니며 학교에 몰래 들어온 도둑들을 일망타진하는 이야기는 십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더욱 통쾌한 재미를 선물한다. 더욱이 일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개는 주인공의 심리 상태와 상황을 더욱 공감하게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맥스 크럼블리의 일상에 푹 빠져들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 특유의 개성이 넘치는 일러스트는 마치 만화를 보듯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전편인 1권에서는 사우스 리지 중학교의 환기 통로를 종횡무진 누비다가 마이티 미트 몬스터 피자 위에 추락하여 세 명의 무자비한 도둑들에게 포위당한 장면에서 끝이 났다. 이번 2권에서는 그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맥스 크럼블리의 기지와 컴퓨터 천재인 에린의 도움으로 무자비한 도둑들을 하나씩 일망타진하는 것을 보며 아이들은 자신이 마치 슈퍼 히어로가 된 것처럼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의 저자의 두 번째 이야기

《맥스 크럼블리》는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의 저자인 레이첼 르네 러셀의 또 다른 이야기이다. 그녀의 재치 넘치는 문장과 코믹한 그림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았고, 현재 그녀의 책은 전 세계에 3,500만 부 이상 팔렸으며, 36개국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가 십대 소녀의 이야기라면, 《맥스 크럼블리》는 십대 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두 시리즈의 내용은 서로 연관되기도 해서 두 시리즈를 함께 읽으면 보는 재미는 배가 된다.

영문 사이트인 www.MaxCrumbly.com에 방문하면 맥스 크럼블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재미있는 게임 및 비하인드 이야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차례

1. 영웅의 추락

2. 엉망진창 피자 위의 슈퍼히어로

3. 사물함을 부수는 가장 좋은 방법

4. 지렁이 튀김이 들어간 프렌치프라이

5. 온몸이 오그라드는 전화벨 소리

6. 지독하게 암울하고 배배 꼬인 이야기

7. 머리끝까지 화가 난 랄프

8. 아재들이 늘어난 바지를 입으면 안 되는 이유

9. 나만의 비밀 동굴

10. 우리는 전화로만 영원한 친구?

11. 중학생 닌자가 된 맥스

12. 초록색 솜털이 있는 햄버거를 조심해!

13. 쿠키 부비 트랩

14. 엉덩이에 불난 못된 송아지

15. 악당을 잡는 기발한 방법

16. 멋지게 도둑 낚시에 성공!

17. 스물한 살 생일까지 외출금지 당하는 방법

18. 장모님 생신 축하를 거부하는 터커

19. 맥스의 위대한 탈출

20. 화장실은 수리 중!

21. 창문 밖으로 날아간 나의 꿈

22. 쓰레기통을 향해 다이빙

23. 내 인생이 쓰레기 같이 느껴질 때!

24. 쓰레기장의 눈부신 불빛

25. 끝나지 않은 맥스 크럼블리의 굴욕

• 본문 중에서

그러니까 내가 경고했잖아! 이 이야기는 나의 고통스러운 죽음이나 가슴 졸이는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에 끝날지도 모른다고! 진짜 만화책에 나오는 것처럼!

미안하지만 친구들, 그게 세상 이치라네. 그러니까 이런 결말을 감당할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읽기를 그만두라고. 당장!

- 23p

휴대전화를 들키는 순간 밧줄 따위는 찾을 필요도 없이 그 자리에서 나를 죽일 수도 있다.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힐 만큼 불안했다. 정말로.

좋아, 토쟁이!

지금이야말로 공황발작을 일으켜서 숨이 끊어지기에 딱 좋은 타이밍이야!

- 52p

한 시간 동안 꼬박 설득한 후에야 올리버에게 내가 신기한 마법의 눈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형이라는 걸 이해시킬 수 있었다! 그때쯤에는 이미 내 엉덩짝이 얼음이 되어 있었다.

정말 저체온증이나 엉덩이 동상으로 죽겠구나 싶었다. 꽁꽁 언 엉덩이를 전자레인지로는 녹일 수 없었기 때문에 누나의 헤어드라이어를 허락도 없이 써야만 했다.

- 99p

무스는 내 멱살을 놓고 싱크대로 달려가 엉덩이에 붙은 불이 꺼질 때까지 물을 끼얹었다.

내가 돌아서서 죽어라 달리려는 찰나, 무스가 갑자기 홱 돌아서서 악마 같은 얼굴로 나를 노려보았다. 무스의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 있었고, 땀이 줄줄 흘렀다.

주먹 쥔 두 손은 부르르 떨고 있었다.

- 130p

그 순간은 진짜 악몽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괴물한테 계속 쫓기는 악몽, 교실에서 공부 하나도 안 한 과목을 시험 보는 악몽, 속옷만 입은 채 교실에서 반 아이들 전체의 놀림거리가 된 악몽…….

이런 악몽들을 몽땅 합해 놓은 것보다도 지독한 악몽이었다.

- 178p

• 저자 소개

레이첼 르네 러셀(Rachel Renée Russell)

레이첼 르네 러셀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인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의 작가이자 기대되는 새로운 시리즈 <맥스 크럼블리>의 작가이다.

레이첼의 책은 전 세계에서 3,500만 부 이상이 팔렸고, 36개국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레이첼은 두 딸, 에린과 니키와 함께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 에린은 글쓰기를, 니키는 일러스트레이션을 도와주고 있다. 레이첼은 이 책을 통해 ‘당신이 언제나 꿈꾸었던 바로 그 영웅이 되어보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역자 소개

김은영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어린이 및 교양 도서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대지의 아이들 Ⅰ, Ⅱ, Ⅲ》, 《희망의 밥상》, 《아주 특별한 시위》, 《흰 기러기》, 《먹지마세요, GMO》, 《헬스의 거짓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