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말하지만 확실한 것은 부동산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을 다니며 몸소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언론에서 아무리 이렇다 저렇다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부디 그 길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p6

▼ 수치상으로는 용산 국제 업무 지구 개발 프로젝트와 U턴 프로젝트의 핵심 지역인 용산구의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높지만 개인적으로는 용산 지역보다 마포 지역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실제로 투자했을 때도 용산구보다 마포구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더 얻었던 것 같다. 용산구는 용산 국제 업무 지구라는 메가톤급의 개발 호재를 제외하면 서울역에서 한강로에 이르는 한 개의 업무 지대만을 가지고 있으나 마포구에는 구내에 3개의 업무 지대가 존재하여 이들 종사자들의 유입과 꾸준한 부동산 수요가 있고 유명 대학들이 부근에 있어 학생들의 임대 수요가 늘 뒷받침되는 곳이다. 그리하여 매매 수익 외의 임대 수익을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용산구보다는 매매가 빈번하게 일어 날수 있는 지역이다. p109

▼ 부동산에 있어 길의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길을 따라서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서울 지역의 도로는 이미 포화 상태이므로 현재는 도로보다는 지하철을 따라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 기존의 낙후된 지역일지라도 지하철이 개통되면 지하철역과 걸어서 통근이 가능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을 하는데, 지하철이 개통되는 지역의 개발은 역주변부터 먼저 개발을 진행하고 그 개발이 점점 파급되어 주변 전체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p208

▼ 뉴타운 지역의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을 투자의 방향으로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가격이 비슷비슷한데 이 말은 곧 뉴타운 지역에 있어서는 강북 또는 외곽 지역이라 하여 특별히 강남 또는 중심지역보다 저렴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가격이 비슷하게 상승해 있어 지금 시점에서 뉴타운 지역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강북이나 강남이나 초기 투자 비용은 비슷하다는 의미이다. p251